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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왜 무료 옵션 없나요?"…스포티파이 코리아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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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왜 무료 옵션 없나요?"…스포티파이 코리아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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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음원 서비스 플랫폼 스포티파이 코리아, 국내 론칭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
    본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이스라 오마르와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상욱 디렉터 질의응답
    첨단 기술 활용한 알고리즘과 사람의 큐레이션 합쳐진 '알고토리얼' 강점
    무료 옵션 없고 타 서비스보다 이용료 비싸다는 지적에는 "플랜에 합당한 가격 설정한 것"

    스포티파이 코리아는 8일 오후 3시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제공
    '아이유, 임영웅 등 국내 최대 음원 유통사 카카오엠의 음원을 아직 들을 수 없다. 광고를 듣는 대신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옵션이 없다. 타 음원 플랫폼 서비스보다 월 구독료가 비싼 편이다.'

    지난 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대 음원 서비스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코리아를 두고 나온 아쉬움이다. 스포티파이 코리아는 8일 오후 3시, 론칭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질문에 답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는 두 개의 요금제를 마련했다.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무제한 오프라인 음원 재생 등이 보장된 최상의 서비스 버전 '프리미엄'은 1인 요금제 '프리미엄 개인'(월 1만 1990원), 2인 요금제 '프리미엄 듀오'(1만 7985원·모두 부가세 포함) 2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이를 두고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예상보다 비싸다는 불만이 나왔다.

    가장 자주 언급된 '가격 문제'에 관해 스포티파이의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는 "가치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것 같다. 구독료로 어떤 가치를 전달할까가 중요하다. 무제한으로 음악 들을 수 있고 다운로드해서 오프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 저희가 생각하는 최적의 조건과 환경이 가능한 플랜에 합당한 가격을 설정했다. 듀오 상품을 통해서는 결국 1인당 8천 원 정도 되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노래 듣기가 가능한 기능도 한국에선 빠졌다. 이 같은 '무료 기능'이나, 더 많은 이용자가 쓸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이 왜 없는지 질문하자, 박상욱 디렉터는 "가치에 충분히 합당한 가격대를 설정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저희(스포티파이) 이용자가 음원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목표이긴 하다. 그런 부분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여러 상황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음원 일부가 정식 제공되지 않는 문제에 관해서는 "론칭 이후에도 당연히 여러 가지 활동과 파트너들 협의 통해 지속적으로 (음원을) 업데이트하고, 그 과정에서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박상욱 디렉터는 론칭 일주일 동안 "정확하게 본인 음악 취향을 알아봐준다"는 피드백을 많이 들은 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기록 등을 거론하며, "저희의 큐레이션 수준은 직접 체험해봐야만 진가를 느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최적화 및 고도화 기술과 음악 전문가 집단(에디토리얼 팀)이 융합한 '알고토리얼'이 스포티파이의 강점이라는 것이다.

    스포티파이 본사의 이스라 오마르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역시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해 볼 것을 강하게 권유했다. 극강의 개인화를 스포티파이만의 강점으로 소개했고, 청취 경험이 쌓일수록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더 정교하고 고도화된 추천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위쪽부터 스포티파이 본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이스라 오마르, 아래는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 스포티파이 코리아 기자간담회 캡처
    "개인화(personalization)는 스포티파이가 주는 경험의 핵심입니다. 청취자들이 제일 좋아할 만한 최강의 오디오 경험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차원이 다른 개인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천만 개 이상의 음원, 3억 45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스포티파이는 극강의 개인화를 통해 최강의 청취 경험을 제공합니다. 박자, 길이 등 노래의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도 고려하며, 새 위클리 추천곡은 좀 더 들어보지 못했을 신곡 목록, 데일리 믹스는 익숙한 음악으로 추천해 줍니다. 디스커버리 관련해서 보면 실제로 매달 160억 회 이상 새로운 아티스트 곡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아티스트들이 소개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 매니저는 스포티파이의 경쟁력으로 △고도의 개인화 △집중 △혁신을 들었다. 우선 고도의 개인화에 관해서는 "최신의 알고리즘과 수천여 개의 시그널을 사용해 다양한 노래 요소와 맥락을 고려해 최고의 추천을 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5천 명 이상의 임직원이 최강의 오디오 경험을 창출하고자 다양한 각도에서 최고의 추천을 위해 집중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테스트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계속 진보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되는 차트 조작과 관련해서 이스라 매니저는 "스포티파이는 스트리밍, 차트 데이터의 청렴성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최첨단 툴과 기술을 통해 조작된 스트리밍을 최대한 제거하고, 청취자들에게 최대한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 건을 두고도 "가능한 한 모든 툴을 동원해 개인정보를 보호해, 보안이 철저한 환경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도용 우려를 없애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박상욱 디렉터는 "한국은 음악 스트리밍 시장 전 세계 6위고, 다른 국가로 콘텐츠를 수출하는 몇 안 되는 국가다. 그런 의미에서 주목도가 있다.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국 곡들이 공유될 수 있게 해 아티스트들에게 도움 주는 것이 저희가 원하는 방향"이라며 "(스포티파이 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파고든다기보다는 (시장을) 키울 생각을 한다. 한국의 더 많은 새로운 청취자들이 음악을 자연스럽게 고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시작한 93번째 국가이자, 올해 들어서는 가장 빨리 론칭한 나라다. 박상욱 디렉터는 △한국 내 스트리밍 수가 글로벌 차트에 반영되고 △스포티파이 코리아 팀이 마련돼 한국 레이블, 아티스트들과 좀 더 긴밀하게 협업해 풍부하고 알찬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을 스포티파이 코리아 론칭의 의의로 짚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팟캐스트' 서비스를 개시하려고 준비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팟캐스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독점 콘텐츠 확보 및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로 팬들과 유대관계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을 꾸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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