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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재난지원금 이견은 항상 있어, 4차도 자유롭게 논의"



대통령실

    최재성 "재난지원금 이견은 항상 있어, 4차도 자유롭게 논의"

    "이낙연 대표와 홍남기 부총리 당사자간 문제 아니더라도 이견은 늘 있었다"

    청와대 최재성 정무수석. 윤창원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4차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당정이 충돌하고 있는 것에 대해 3일 "1·2·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마다 이견들이 있어왔다"며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이날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적어도 우리 정부에서는 각종 다른 의견들이 제시되는건 무수하게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어제 이낙연 대표의 주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주장은 그동안 꼭 당사자 간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견들이 늘 있어왔다"며 "첫번째 때 전 국민을 할 것이냐, 50% 할 것이냐 70%를 할 것이냐는 이견이 있었다"고 상기했다.

    이어 "당연히 재정당국에서는 '선별지원 가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도 '전국민 통신비 지원을 할거냐 말거냐'에 이견 있어왔다"면서 "이런 의견들을 좁혀나가지 않고 해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 이원 화상으로 진행된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한형 기자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하자,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SNS를 통해 "전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이에 최 수석은 "어제이낙연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소위 말해서 검토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며 "이제 이런 이견들 조정하고 어떻게 할지 논의하자는 것이고, 야당이 어떻게 동의해줄건지 야당 생각 무엇인지 이제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 구상이 담긴 USB를 공개하라는 국민의힘의 요구에 "공개가 됐을 경우에 그 책임을 져야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 수석은 "지금 현직 대통령 재임 기간 일어났던 일을, 정상 간 일어났던 일을 공개하라는데 아무 피해 없으면 왜 공개 안 하겠냐"며 "국익과 국민과 외교안보사안에 피해가 있고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다른 나라 시선에 피해가 있기 때문에 국격이 떨어진다"고 비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걸 주장하는 사람이 개인이 아니고 집권하겠다는 공당이라면 거기에 상응하는 안을 제시해서 '이 정도 책임 가지고 공개하라는 거니까 공개해라', 이렇게 해야 정상 아니냐"고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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