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포함 전 158엔인 상품 가격과 세금 포함 상품 총액으로 173엔인 상품 가격. NHK 캡처
일본이 상품 총액에 세금을 포함한 가격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NHK는 4일 재무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세전 가격 표시를 인정하는 특별조치법이 2013년 10월부터 시행됐으나 올해 3월에 취소하고 4월부터는 총액 표시를 의무화한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세금을 제외한 상품가격만 표시하거나 세전 금액을 크게 표시하고 세금을 포함한 총액은 작게 표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눈속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상품 총액 표시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불해야 할 가격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총액 표시 의무화는 가격표와 진열대뿐만 아니라 삽입 전단지나 홈페이지도 대상이다다.
기존처럼 세전 가격과 세금 포함 가격을 함께 표시하는 병기도 인정된다.
다만 총액 표시 의무화가 상품이 인상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어 사업자들은 매출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이미 사용하던 상품 가격표 라벨을 총액이 표시된 라벨로 바꿔야 하는 등 작업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재무성은 "상품 총액 표시 의무화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의 문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