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고 경합주로 꼽혔던 조지아주의 재검표 결과도 조 바이든 민주당 당선인이 승리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손으로 500만표를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고 확정했다.
재검표 전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약 1만 4000표 차이로 따돌렸다. 하지만 재검표 과정에서 앞서 집계되지 않은 투표용지가 발견됐고, 그에 따라 득표차가 약 1만 2800표로 줄었다.
이번 재검표는 두 후보의 득표차가 0.5%포인트 이내일 때 패배한 후보가 재개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조지아주 법률에 따라 실시됐다.
재검표 과정에서는 일부 카운티에서 집계되지 않은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플로이드 카운티의 경우 2500장 이상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