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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서 일가족 치여 4명 사상한 트럭기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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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스쿨존서 일가족 치여 4명 사상한 트럭기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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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광주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가족 4명을 트럭으로 치여 1명을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치사상 등의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50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8.5톤 트럭을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어머니와 자녀 3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살 여아가 숨졌으며, 함께 길을 건너던 언니와 유모차에 타고 있던 남동생, 어머니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횡단보도 바로 앞에 트럭을 정차해 있었으며 피해자 가족은 길을 건너기 위해 차량 앞에 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어린이집에 가기 위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 앞에 가족들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운전이나 과속운전은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멈춤'을 지키지 않은 주행 차량 4대와 인근에 불법 주정차한 어린이집 차량 1대 등 총 5대 차량의 운전자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교통사고가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지난 5월에도 7살 어린이가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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