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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임창정이 정의하는 '임창정표 발라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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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임창정이 정의하는 '임창정표 발라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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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오늘(19일) 저녁 6시 공개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임창정 16집 타이틀 선정단'이 직접 투표해 뽑아
    "안 질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여러분도 오래 들으셨으면"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이유는 "다 들으려면 한 가지 톤으론 못 들어"
    앨범 발매는 한 해를 음악으로 정리하는 임창정만의 소통 방식

    가수 임창정이 19일 오후 4시 30분,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
    1995년 4월 데뷔한 가수 임창정이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로 컴백했다. 미니앨범과 싱글 발매가 좀 더 일반적인 형태가 된 지 오래지만, 임창정은 2014년부터 적게는 14곡, 많게는 15곡에 이르는 정규앨범을 한 해에 한 장꼴로 발표했다. 그는 팬들에게 '생사 보고'를 하는 차원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내년에도 새 앨범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19일 오후 4시 30분, 임창정의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MC 딩동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임창정은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임창정 16집 타이틀 선정단'의 투표로 결정된 곡이다. 빗소리와 함께 피아노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후렴의 독보적인 고음이 돋보인다. 임창정과 멧돼지, 신예 프로듀서 늑대가 뭉쳐 탄생시켰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생각이 점점 변하더라는 임창정은 "예전에는 내 만족을 먼저 채우려고 사랑을 했다면 지금은 조금씩, 남녀 간의 사랑이 됐든 지인, 친구, 동료들과 관계가 됐든 저도 나이 먹어간다는 생각이 들더라. 저 사람이 내 옆에서 날 사랑한다고 옆에 있으면 나 때문에 그만큼 웃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더라. 힘들게 하지 말고 더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 더 웃게 해줘야겠다는 제 다짐이 담겼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임창정(왼쪽)이 MC 딩동(오른쪽)이 전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
    곡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임창정은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좋으면 남들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계속 안 질리는 느낌이 든다. 마스터링해서 가져왔는데 처음 듣는 노래 같은 느낌이 있었다. (여러분도) 오랫동안 들으셔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저랑 같이 곡 쓰는 멧돼지씨가 그 음역으로 불러야만 듣기 좋은 코드 진행을 좋아한다. 같이 만들다 보면 저도 모르게 그렇게 따라간다. 그래서 음을 낮춰 부르면 맛이 좀 안 난다. 녹음할 때 고음이 3옥타브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실린 15곡 중 가장 어려웠던 곡도 바로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였다. 임창정은 "네다섯 번을 부스 올라가서 처음부터 고쳤다. 가사도 진짜 많이 고치면서 오랫동안 녹음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녹음한 적이 없었다"라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임창정은 '이미 나에게로', '날 닮은 너', '그때 또 다시', '결혼해줘', '러브 어페어'(Love Affair)를 비롯해 '소주 한 잔',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보유한 가수다.

    임창정이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부르는 모습 (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곡을 만드는 비결을 묻자, 임창정은 "제가 가사를 시처럼 안 쓴다. 어떤 사랑을 했을 때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미안함을 솔직담백하게 서술형으로 썼다. '아, 맞다. 저런 감정이 있었지' 하며 에둘러 돌려 말하지 않고 그냥 직접적으로"라며 "(그게) 여러분에게 좀 어필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임창정표 발라드'를 정의해달라는 요청에 "제 발라드를 제가 정의해요?"라고 되물은 임창정은 "임창정이 부르는, 낮다가 높은음이 나오는 곡"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소주 한 잔'도 앞이 낮아서 다 부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 뒤로 가면 어렵다. 그게 '임창정 발라드'의 특징과 생김새가 아닐까, '낮다가 높은 노래'.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도 단계 단계 높은 게 아니라 갑자기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임창정표 발라드'뿐 아니라 에너지 충전송, 청혼곡, 댄스곡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돼 있다. 이렇게 앨범을 구성한 이유에 관해 임창정은 "요즘에는 정규앨범을 많이 안 내지 않나. 정규앨범을 다 들으려면 한 가지 톤으로 계속 못 듣는다. 밝은 것도, 미디엄 템포도, 웃긴 가사도 있고 전체 구성이 그래야 한다. 옛날처럼 유행하는 장르(하나)로 가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지 않나. 연기도 하고. 발라드가 아닌 웃긴 댄스곡을 해도 여러분이 그걸 들어주신다. 어린 친구들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해도 들어주시니까 제가 해 보고 싶은 거 다 해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가수 임창정 (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창정은 앞으로도 앨범을 꾸준히 낼 계획이다. 2009년 정규 11집 '리턴 투 마이 월드'(Return To My World)로 가수 활동을 재개했을 때, 일 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보고 좀 해 달라는 팬들의 요청을 듣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임창정은 "일 년 동안 '이 멜로디 소개해줘야겠다' 하는 악상이나 글귀 떠오르면 항상 메모해 놓고 녹음기에 녹음하는 게 저한테 소소한 재미가 됐다. 앨범 만들기 3개월 전부터 풀어서 정리를 쫙하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루틴이 된 것 같다. 제게 큰일처럼 다가와서 '낼 때가 됐다' 이게 아니라, 이 루틴이 행복하다"라며 "그래서 그냥 한다. 내년에 또 17집 (작업)할 거다. 결과와 상관없이 저는 11월부터 다시 새 노래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창정의 정규 16집은 오늘(19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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