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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직·김홍걸 '손절'하나…"감찰단 1호 조사 대상"



국회/정당

    與, 이상직·김홍걸 '손절'하나…"감찰단 1호 조사 대상"

    최고위 회의 결과, 윤리감찰단 즉각 조사 판단 요청
    문제 있다 판단 시 징계권 있는 윤리심판원에 회부
    신설 감찰단장엔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 임명
    기소된 윤미향 의원은 감찰단 조사 대상서 빠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김홍걸 의원이 당 윤리감찰단의 1호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 회의결과, 이상직, 김홍걸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조사 판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으며, 김홍걸 의원은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에 신설한 윤리감찰단은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들의 부정부패 등의 문제를 법·도덕·윤리적 관점에서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시 해당 사안을 징계 권한이 있는 윤리심판원에 넘긴다. 윤리감찰단장엔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맡았던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감찰단은 민주당판 공수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감찰단이 엄정하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당 구성원의 윤리를 확립하고 당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향 의원은 윤리감찰단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 조사가 끝나 기소가 됐기 때문에, 윤리감찰단 조사의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대신 당직과 당원권 모두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14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당으로서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다만 출당이나 사퇴 권고 등 추가 조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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