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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49명…일주일째 두자릿수



사회 일반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49명…일주일째 두자릿수

    일련정종 포교소 확진 4명 늘어 총 16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도 2명 증가 총 12명
    "한강공원서 음식 배달주문 자제해달라"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하며 일주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9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총 4478명이라고 밝혔다. 1803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264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49명은 집단감염 7명, 확진자 접촉 20명, 경로 확인중 21명, 해외접촉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3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1명, 8·15 서울도심 집회 1명, 관악구 가족모임 1명, 동작구 JH글로벌 1명이다.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16명이다.

    앞서 이 단체에서 관련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된 후 7일까지 11명, 전날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15명이다.

    전날 확진된 4명은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신도 2명과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관할 영등포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법회 등에 참석한 316명에 대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문에 붙은 출입금지 안내문(사진=연합뉴스)

     

    현재까지 접촉자 포함 법회 등 참석자 303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196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시는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로 노출기간을 확대해 추가 접촉자도 파악중이다.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은 2명 늘어 총 12명이다.

    앞서 쿠팡 종사자 1명이 4일 최초 확진된 후 7일까지 9명, 전날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이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9명이다.

    전날 추가된 2명은 쿠팡 근무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송파1캠프와 2캠프, 협력업체 직원 69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621명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시는 물류센터 배송차량 20대의 에어컨 송풍구, 필터 등 환경검체 4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8일부터 한강공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사진=이한형 기자)

     

    시는 오는 13일까지 한강공원 내 음식물 배달주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달업체에 '배달주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강공원 인근 음식점 등에서 배달주문 접수를 자제하도록 한국외식업중앙회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시민들이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이 전날부터 통제됐다. 공원 내 매점과 카페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실내취식이 금지됐다.

    박 국장은 "야외 공간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며 "공원 내 모임과 음주, 취식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54%로 다소 완화됐다. 서울시는 58.7% 가동 상태다. 서울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5개고 즉시 사용가능한 병상은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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