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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지금 거기까지 관심둘 시간이 없네요"



사회 일반

    박영선 "서울시장? 지금 거기까지 관심둘 시간이 없네요"

    거리두기…자영업 매출 평균 25% 떨어져
    대출, 고용보험, 재창업 지원 등 진행 중
    1차 재난지원금.. 체감할 효과 있었다
    2차 지원도 예상, 소상공인 도움 되도록
    중기부 예산 늘어…디지털화에 힘쓸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앞서 자영업하시는 분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이에 문자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실명으로 제가 얘기 안 할게요. 오** 애청자님. 저 카페 운영하는데요. 임대료 협의가 10원도 안 되네요. 오히려 저희 임대인은, 건물주는 인상을 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결국 8월 31일부로 폐업했습니다. 세상에. 8월 31일이면 엊그제 문 닫으신 거예요? 아이고, 참.

    자,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답을 주실 분 연결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나와 계세요, 장관님?

    ◆ 박영선>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이고 저는 힘드실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이 문자들 저희한테 쏟아지는 거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날 정도예요. 어느 정도 전반적인 전국의 상황이 어떻습니까?

    ◆ 박영선> 지금 전국의 상황은 8월 초까지는 작년 대비 매출액이 90% 정도까지 소상공인들이 회복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8월 15일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이 되면서 매출이 떨어져서 어저께 파악한 바로는 작년 대비 현재 75% 정도 수준까지 내려온 것으로 평균적으로. 물론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또 온라인으로 판매하시는 분들은 또 상황이 괜찮은 상황이고요. 그래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한 75%까지 떨어진 것으로 그렇게 파악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마이너스 75%가 아니라 예년 수준의.

    ◆ 박영선> 예년 대비 75%.

    ◇ 김현정> 그러니까 25% 떨어진 것으로 말씀하시는 거군요. 평균은 그 정도 된다. 앞에 인터뷰 하신 분 같은 경우는 수도권이고 온라인 판매가 안 되는 경우는 훨씬 더 많이 떨어진 거고.

    ◆ 박영선> 그렇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창원기자

     

    ◇ 김현정>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장기적인 플랜, 두 가지를 지금 동시에 준비하신다고 제가 들었어요. 우선 당장 펼 수 있는 정책, 대책 뭘 생각하십니까?

    ◆ 박영선>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책으로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아주 취약한 분들을 위한 대출은 현재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대출. 다 지원하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것도 많이 기다리고 그런 건 아니에요?

    ◆ 박영선>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는 그렇지 않은데 다만 여기에 신용등급 7등급 이하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어려운 분들을 위한, 어려운 분들을 위한 대출이 현재 진행은 되고 있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폐업하신 분이 계시다. 폐업하셨다, 8월 31일 자로 그런 문자가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폐업하신 분들을 위해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상공인 폐업에 대한 점포 철거 지원비가 200만원이 나가는 게 있고요. 또 집기시설 처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있고 또 전문가가 컨설팅을 해서 다시 재창업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취업으로 연결시켜드리는 이런 지원책들이 현재는 진행되고 있고요. 또 그 아까 70만원 신청하셨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 김현정> 네, 70만원 신청했는데 아직 못 받으셨대요, 그분은.

    ◆ 박영선> 이거는 고용노동부에서 하는 것인데요. 고용지원금이 현재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1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고용보험의, 저희가 고용보험료의 30 내지 50%를 지원하는 이런 정책들이 있습니다.

    ◇ 김현정> 이런 것을 잘 찾아서 일단 해당되는 것들을 지원받으셔야 할 테고.

    ◆ 박영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앞서 인터뷰하신 분은 1차 재난지원금 나왔을 때 그때 좀 체감할 만큼 효과를 보셨대요.

    ◆ 박영선> 맞습니다. 그때 저희가 갖고 있는 통계 수치로 보면 1차 재난지원금이 나왔을 때 작년 대비 매출이 106%까지 올라갔으니까요. 작년보다 좀 더 많이 팔렸던 거죠.

    ◇ 김현정> 그래요. 2차 재난지원금 얘기인데요, 장관님. 사실 우리나라의 곳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거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급해야 되는가 말아야 하는가. 지급을 한다면 선별지급이냐 전 국민 지급이냐, 이게 지금 논란 중 아닙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영선>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정부 관계 부처에서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 논의 중에 있고. 경제부총리께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을 하는 방향은 설정은 했고요. 지금 이것을 선별 지원할 거냐, 아니면 전 국민으로 할 거냐 부분에 있어서는 이게 제가 이것을 결정하는, 완전히 결정하는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관한 답변을 지금 드리기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이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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