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생산시설 및 상수도관 노후화 개선을 위해 8년 만에 수도요금 인상 및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수도요금 인상 및 요금체계 개편'에 관한 시민토론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수돗물평가위는 수질 전문가, 시민, 언론인, 시의원 등 15인으로 구성된 법정 위원회로 서울 수돗물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6일 입법 예고된 서울시 수도요금 인상과 요금 개편안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아리수TV 채널에서 24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토론회는 한인섭 수돗물평가위 위원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요금이 동결된 8년간 시설물 노후화가 누적되고 빈번한 수질사고로 돌아오는 것을 보며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개편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