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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59주 연속 상승…상승폭 감소



부동산

    서울 아파트 전셋값 59주 연속 상승…상승폭 감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59주 연속 올랐다. 8월 2주차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2주(8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2%→0.18%)과 서울(0.17%→0.14%)은 물론, 지방(0.18%→0.17%)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2.20%), 대전(0.40%), 울산(0.30%), 충남(0.25%), 경기(0.23%), 충북(0.18%), 서울(0.14%), 경북(0.12%), 전남(0.11%), 경남(0.11%) 등은 상승, 제주(-0.04%)는 하락했다.

    지난주 0.17% 올랐던 서울은 이번 주 0.14% 올랐다.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일부 수요가 줄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강남(0.16%)에서는 강동구(0.24%)는 고덕·강일동 신축 위주로, 송파구(0.22%)는 잠실·신천동 인기단지와 방이·거여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21%)는 대치·도곡동 등 학군 선호지역 위주로, 서초구(0.20%)는 반포동 신축과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영향이 지속되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동작구(0.14%)는 상도·신대방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여의도 재건축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0.12%)에서는 마포구(0.19%)는 연남·현석·신수동 등 구축단지 위주로, 성동구(0.17%)는 금호·행당·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16%)는 동북선 호재가 있는 번·미아동 위주로, 성북구(0.15%)는 돈암·정릉동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동 대단지와 교통이 양호한 신계동 위주로 올랐다.

    지난주 0.29% 올랐던 경기는 이번주 0.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 권선구(0.53%)는 호매실지구 신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20%)는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14%)는 화서·우만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계절적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파주시(-0.0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오름폭(2.41%→2.20%)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대전(0.40%)과 울산(0.30%)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 대비 오르긴 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수도권(0.12%→0.09%)과 서울(0.04%→0.02%)의 상승폭은 줄었다. 지방(0.14%→0.15%)은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세종시(2.77%→2.48%) 상승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한국감정원은 7·10대책 관련 부동산 3법 국회 본회의 통과와 8.4 공급대책 발표에 따라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 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북(0.03%)에서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이문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준)신축 위주로, 중랑구(0.05%)는 신내(SH이전호재)·상봉동 중저가 위주로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강북(0.03%)·노원(0.02%)·도봉구(0.02%)는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0.02%)에서 강남4구는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과 신축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01%)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01%)는 명일·성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송파(0.00%)·서초구(0.00%)는 매수문의가 줄면서 보합 전환했다. 관악구(0.04%)는 지역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공공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18%→0.15%)는 시장안정화 대책(6.17대책, 7.10대책)의 영향으로 그간 상승폭 높았던 용인(0.21%→0.13%)·수원시(0.13%→0.07%) 위주로 상승폭이 줄었다. 고양 덕양구(0.35%)는 3기신도시·고양선 기대감이 있거나 상승폭이 적었던 신원동 위주로, 하남시(0.32%)는 5호선 개통(8.8) 등에 따른 교통확충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신장·덕풍동 위주로, 남양주시(0.25%)는 GTX·6호선 연장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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