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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4대강사업이 홍수막았다?…통합당 궤변"



경남

    환경단체 "4대강사업이 홍수막았다?…통합당 궤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통합당 4대강 치적 가짜뉴스 비판
    "4대강 사업 실패를 반성하고, 4대강 사업으로 세운 보 철거하라"

    12일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앞(사진=이형탁 기자)

     

    경남의 환경단체가 미래통합당에게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홍수를 막았다는 궤변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12일 경남 창원에 있는 통합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효과가 없다는 것은 2차례 감사원 감사 결과가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궤변을 늘어놓는 미래통합당이 공당으로 책임성과 정책 능력이 있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는 이런 상황에 통합당이 4대강 사업으로 홍수를 예방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아 국민들을 상처를 주고 분열시킨다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새벽 창녕 이방면 주민들은 합천보 상류 제방의 붕괴로 느닷없이 밀러든 홍수로 집을 버리고 마을회관으로 도망쳐야 했다"며 "뿐만 아니라 황강지역주민, 섬진강유역 주민들 할 것없이 국민들이 홍수피해로 삶의 터전이 쑥대밭이 돼 황망한 상태에서 통합당은 궤변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마창진환경연 제공)

     

    마창진환경연이 궤변이라 지적한 당사자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홍준표(무소속) 의원,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조해진 의원 등이다. 이들은 전남과 경남지역에 홍수가 난 원인이 4대강 사업에서 섬진강이 빠져 발생했다거나 근본적으로 보가 홍수를 억제시켜 피해를 예방했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환경단체는 지적했다.

    마창진환경연은 "이는 최소한의 근거도 갖추지 않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4대강 보는 홍수조절 능력이 전혀 없는 시설이라는 건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각기 다른 정부의 2차례 감사결과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마창진환경연합 임희자 정책실장은 "미래통합당은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4대강 사업 실패를 반성하고 각성하라"며 "4대강 사업으로 세운 보도 모두 철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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