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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달빛걸음' 새 야간관광 콘텐츠 가능성 열어



광주

    '동구 달빛걸음' 새 야간관광 콘텐츠 가능성 열어

    빛과 미디어 활용한 야간관광 비대면 콘텐츠 제작 호평

    (사진=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이 최근 오프라인 공연 등을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해 치른 광주 문화재 야행 '동구 달빛걸음'이 호평을 받고 있다.

    빛과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 야간관광 성공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이다.

    관람객 분산을 위해 사전 설치·운영한 야간관광 전시프로그램 역시 비대면으로 구성해 새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4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광주 문화재 야행 '동구 달빛걸음'은 동구의 문화유산과 연계해 이른바 8가지 테마 8야(夜)로 만나는 도심야경을 활용한 대표적인 야간 관광행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4인 4색 인문학 강좌 △다큐연극 △음악낭독극 등 공연으로 만나는 온라인 콘서트와 오프라인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중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설치미술가 표구철 작가의 '구름물고기' 특별전과 최재덕 작가의 오월조형물 '부활의 촛불'은 서석초등학교와 옛 전남도청 등 문화재 주변에서 코로나19 소규모공연 트렌드에 맞춰 도심 속 숨은 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ACC부설주차장 대나무정원에 설치된 표구철 작가의 '구름물고기'는 '인생은 빛입니다'를 부제로 꿈의 씨앗을 만나 꿈을 품고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상상을 형상화해 단순한 보행자 통행길인 대나무 숲을 새로운 문화·치유의 길로 변화시켰다.

    또한 ACC, 옛 전남도청, 서석초 등 밤이 되면 달빛과 함께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문화재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광주문화재야행 투어 V-로그'를 제작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언택트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는 요즘 광주 문화재 야행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새롭게 다가올 미래형 문화관광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전당권역을 중심으로 산재한 광주문화재와 빛을 소재로 한 새로운 미디어 야간관광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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