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불황의 여파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도나 낮은 80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의양 기잡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하루 힘들게 지내는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에 나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집계 결과 어제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모두 천648억원으로,전국 평균 사랑의 온도는 80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랑의 온도가 89도 였음을감안할 때 무려 10도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올해 모금 목표액인 2천85억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이미 올해 목표액 28억원을 훌쩍 넘어선 30억2천여만원이 모아져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먼저 100도를달성했고,모금액도 지나해에 비해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충남도는 82억 목표에 54억을 모으는데 그쳤고 , 모금액도 지난해 203억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그밖에 서울과 경기,대구와 부산 등이 경남북 등에 비해 저조한 모금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팀 차장>"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모금상황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있습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이에따라 다음주부터 지역별로마을 회관과 주요 거리 등을 돌며 순회 모금활동을 벌이는한편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기부를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IMF 등의 국난도 거뜬히 극복해낸 국민들의 열정과 사랑이 추운 겨울을 힘들게 지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넘치는 희망을 줄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CBS NEWS 김의양입니다.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