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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2차 확산, 마지막 희망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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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코로나 2차 확산, 마지막 희망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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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2차 확산의 심각성 억눌렀던 '사망자' 숫자, 증가세로 돌아서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2차 확산 속에서 딱 하나 남았던 희망의 불이 꺼지는 것일까?

    워싱턴포스트는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유일한 위안거리로 남았던 사망률 하락세에 다시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 아리조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배 이상 늘어났다.

    미시시피, 테네시,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주도 10% 넘게 증가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4월 중순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런 감소 추세는 7월 5일까지 이어지며 7일 평균 사망자가 217명(하루)까지 떨어졌다.

    4~5월 1일 평균 2000명대에 비하면 확실히 줄어든 숫자였다.

    그런데 이 숫자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4일 평균 사망자가 800명(하루)대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도 이날 비슷한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7일 평균 사망자 숫자가 전날 기준으로 608명(하루)으로 다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앨러배마, 아리조나, 플로리다,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테네시주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금 상황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시그널로 볼 수 있다.

    노년층의 사망 대상자가 어느 정도 소진된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망자의 증가 현상은 사망자의 연령대가 다시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 치명률과도 직결되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늘지 않고 되레 줄어드는 현상은 치명률의 하락으로 이해돼 왔지만 이제 그 기대 역시 무너지게 됐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세에 대한 심각성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로이터는 이날 자체 집계를 근거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만 9천명을 넘기며 사흘 연속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알래스카, 조지아,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유타, 위스콘신주 등 8개 주에서는 이날 하룻동안 코로나19 환자가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2차 확산세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피크로 봤던 4~5월에는 그 나마 경제활동이라도 중단됐었는데, 앞으로는 그 마저도 어렵게 됐으니 향후 코로나 사태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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