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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찰, 납품 비리 의혹 전남도교육청 '재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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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6월 이후 추가 압수수색 진행

    전남지방경찰청 청사 전경(사진=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전남 일선 학교에서 사용될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암막용 스크린을 학교에 납품하고 설치하는 과정에서 계약과 다른 물품을 납부한 혐의와 관련해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9년 6월 암막 스크린 납부업체와 교육청 일부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지난 2018년까지 조달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암막용 스크린을 공급하며 계약 내용과 다른 제품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기간 암막용 스크린을 설치한 학교는 53곳으로 2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정 업체와 대부분의 계약이 이뤄진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암막용 스크린은 학교 체육관과 강당 등에 햇빛을 차단하는 블라인드와 유사한 설치물로 관련 비리 제보를 받은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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