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갑수목장 유튜브 캡처)
3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유튜버는 "동물을 학대하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은 8일 유튜버 A씨가 동물을 던지거나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기는 등 동물을 지속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또 구매한 동물을 유기동물로 속인 뒤 보호, 입양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어 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해 상당한 광고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도 했다.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측은 지난 5일 횡령, 위계에의한 업무방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 3가지 혐의가 있다며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반박글을 올렸다. (사진=A씨 유튜브 계정 캡처)
A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바로 영상과 글을 올려 "동물을 학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절대 고양이들을 학대한 건 진실이 아니"라며 "수업도 도망나오면서 아이들 밥을 챙겨줬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조만간 동물보호단체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