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전경. 부산 남구 제공 부산 남구가 동료 공무원에게 보내려던 직원 부고 문자를 실수로 주민 수천 명에게 잘못 발송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부산 남구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구청 직원이 동료 공무원의 부친상 부고 문자를 내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과정에서 주민들에게도 대량 발송하는 실수를 했다.
부고 문자는 공무원 900명과 주민 2천 명 등 3300여 명에게 전송됐다. 문자 메시지에는 부친상을 당한 직원 이름과 연락처, 계좌번호, 빈소 위치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직원이 부고를 전달할 연락처 그룹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외부인을 포함시킨 것으로 보고, 전날 오전 주민들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부산 남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내부 시스템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도록 세심하게 교육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