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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태양절과 달리 '순항미사일' 보도 않는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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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3년전 태양절과 달리 '순항미사일' 보도 않는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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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발사 때와는 달리 일제히 함구 ‘통상훈련’강조
    태양절 분위기는 띄우되 행사 일정은 간소화 예상
    북한 주민들은 태양절 맞아 이틀 동안 휴무

    (일러스트=연합뉴스)
    북한 매체들은 지난 14일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고 전투기를 동원해 군사훈련을 벌인 것에 대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인 15일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일 순항미사일 발사와 군사훈련에 대한 소식을 일체 전하지 않고 있다.

    반면 북한은 3년 전인 2017년 4월 15일 김 주석의 생일 태양절 때는 기념 열병식에서 이번 발사체와 유사한 순항 미사일을 첫 공개하고, 이어 두 달 뒤인 6월 8일에는 이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한 바 있다.

    이 때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참관 사실을 알리며 대대적인 보도를 했다.

    물론 북한 매체들이 순항미사일 발사 소식을 이날 오후 또는 16일에 보도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전일 실시된 미사일 발사와 군사훈련 소식을 그 다음 날인 태양절 오전에 곧 바로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은 수위조절을 통해 이번 훈련이 통상적인 내부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에 접근하는 함정을 가정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태양절을 맞아 체제 결속을 꾀하는 한편 미국 등 대외에 군사적인 메시지를 분명히 주되 자극은 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군사 훈련이 남측에서 이날 실시되는 총선과 무관하다는 뜻도 읽힌다.

    한편 북한은 이날 김일성 주석 108회 생일을 맞아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주요 매체들을 통해 김 주석의 업적을 기리는 기사와 특집방송을 통해 경축 분위기를 띄웠다.

    노동신문은 1면에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한 태양의 역사’라는 글을 실고 “우리 인민을 위대한 수령님들(김일성·김정일)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 안은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께서는 이 땅위 인민사랑의 위대한 역사를 줄기차게 이어 나간다"며, 백두혈통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도 했다.

    아울러 김 주석 생일을 맞아 조총련과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등 각계에서 보내온 축하문 들을 소개했다.

    북한은 다만 코로나19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어 경축보고대회와 음악회, 전시회 등 각종 축하행사는 거의 취소하거나 간소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과 고위간부들의 금수산궁전 참배와 관련한 기사도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김 주석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이틀 동안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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