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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연기된 재판…속초지원, 다음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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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이 코로나19로 연기된 재판을 다음 주부터 재개한다. 13일 속초지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일시 휴정을 마치고 재판 일정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에 출입하는 직원들과 민원인의 안전을 위한 대비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지원은 우선 법정을 비롯한 법원 청사에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하고, 법원 정문과 법정 출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출입구는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출입구에는 체온 이상을 자동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감지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를 설치한다. 만약 증상자가 있으면 출입을 통제하고 절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지원은 법정 공간이 밀폐된 점을 감안, 법원 구성원은 물론 당사자와 방청객 모두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속초지원 신원일 지원장은 "재판이 재개된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재판기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게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속초지원은 지난달 24일 영장 업무와 구속, 가처분, 집행정지 등 긴급 사안이 아닌 일반사건 재판 일정을 잠정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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