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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PC방·클럽·스포츠센터·학원, 콜센터처럼 위험



보건/의료

    노래방·PC방·클럽·스포츠센터·학원, 콜센터처럼 위험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지침 마련...각 부처에 해당 업종 파악 요청"
    "밀폐된 사업장,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밀집도 낮출 것"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90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구로 콜센터와 같은 고위험 사업장에서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래방, PC방, 스포츠 센터 등에 대해 감염관리 지침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구로 콜센터와 같이 밀집 근로 환경을 가진 사업장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감염관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며, 각 사업장의 소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사업장 유형별 감염관리 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고위험 사업장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일을 하며 침방울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환경을 가진 사업장과 시설을 의미한다

    윤 방역 총괄반장은 "현재 부처별로 고위험 사업장과 관련된 업종들을 파악해달라고 협조를 구한 상황"이라며 각 부처에서 사업장을 파악하고, 지정해서 업무에 맞는 지침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노래방·PC방·클럽, 교육부의 경우 학원, 고용노동부의 경우 콜센터 등이다. 윤 방역 총괄반장은 "이들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까지 취할 수 있는지는 각 부처에서 판단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외에 밀폐된 사업장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재택근무, 유연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방안을 마련하고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 간격 조정 등을 통해 사업장 내의 밀집도를 낮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사업장이 위생 및 환경 관리를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인 환경 소독과 환기,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등의 예방 조치 등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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