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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통합론, 정동영 "정치공학적 이합집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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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당쪼개기' 안했으면 호남에서 1대1 구도 확실
    1~2월 여러가지 모색 있을 것, 원칙은 대의명분

    7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신년하례회(사진=김용완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통합론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이라며 비난했다.

    7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신년하례회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호남에서 1대 1 구도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4년 내내 민주평화당은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고 "안철수 전 대표가 당을 쪼개지 않았다면 호남에서 확실한 1대1 구도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8월 대의 명분도 없이 당을 쪼개 분들이 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 결정이 얼마나 잘못됐는 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4·15총선에서 민주평화당이 살아남고 확장해서 개혁세력의 한 축으로 분명히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선 후 정치 지형을 생각하면 어떤 정당도 과반수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입법연대, 정책연대, 내각 연정의 수순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와함께 "집권 여당이 호남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야권 후보는 갈라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1~2월 중에 여러가지 모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권이 재구성되더라고 그 원칙은 대의와 명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6일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등을 거론하며 통합론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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