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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이주노동자 절반 이상 '폭언·폭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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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이주노동자 절반 이상 '폭언·폭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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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공장 근무…한국인 노동자 노동인권교육 시급
    광주시, 이주노동자 지원종합대책 마련키로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사진=자료사진)
    광주지역 이주노동자 10명 중 6명 정도는 고용주나 동료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광주지역 이주노동자 17개국 400명을 대상으로 노동환경과 인권실태 등 4개 부문 47개 항목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5%가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답해 현 고용허가제에서 고용주와 함께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노동인권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응답자의 71%는 공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농수축산업 노동자의 경우 광주전남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역 산업에 이주노동자들의 역할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광주시가 노사상생도시, 노동인권 도시로서 이주노동자 노동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초 자료 마련, 이주노동자 지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고용허가제(E-9), 특례고용허가제(H-2) 등 등록노동자 뿐만 아니라 미등록 이주노동자, 난민자격, 유학생, 동포가족 등으로 광범위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의 경우,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 가정 지원 등에 비해 고용조건의 특수성과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노동환경과 인권실태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광주시가 최초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시는 조사결과를 이주노동자 지원 기본계획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올해 발표한 광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수는 7천 515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김경호 노동협력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주노동자 지원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시의회, 민간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신년 토론회를 열어 광주지역 이주노동자 지원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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