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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한항공 사천~김포 노선 감축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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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실지원금 확대 등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 적극 모색

    사천공항. (사진=자료사진)

     

    대한항공이 사천~김포 노선 감편 계획을 철회했다.

    경상남도는 대한항공이 적자 누적 등의 이유로 감축하려던 사천~김포 동계 노선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제시한 노선 감편 계획은 내년 상반기까지 보류된다.

    그동안 도는 사천공항 활성화와 대한항공의 노선 감편 저지를 위해 서부경남 8개 시군, 관련 기관 등과 수 차례 실무협의회를 열어 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 이용객 증가를 위한 장기적인 방안 마련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해왔다.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와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큰 폭으로 감소해오다 이같은 공항 활성화 노력으로 2013년 이후 사천공항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도는 앞으로 유사 상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사와 이용객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항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시행할 예정이다.

    항공사 적자 발생에 대한 손실지원금 확대, 제주 노선 증편,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한 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개선, 경남 방문 관광객을 위한 지역연계 관광상품 개발·지원 등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사천공항은 비단 서부경남만의 공항이 아닌 경남 330만 도민 모두의 지역공항으로서 도민과 관광객의 항공 이용에 있어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교통 기반시설"이라며 "항공사, 지역공항, 도민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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