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美국무부, "분담금 증액은 트럼프의 주제…한국 및 모든 동맹국이 해당"



미국/중남미

    美국무부, "분담금 증액은 트럼프의 주제…한국 및 모든 동맹국이 해당"

    • 2019-08-09 06:20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더 많이 내기로 합의했고, 앞으로 그보다 더 많이 낼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밝혀온 입장의 연장선상에서 내놓은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주한미군과 관련 협정들에 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밝혀왔던 이슈”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서는 모호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맹국들이 더 많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그것(한국관련 발언)도 (기존 입장에서) 반복되는 주제”라고 덧붙였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이 동맹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공한 상당한 재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한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 중 하나이고 주한미군을 유지하는 비용에 기여했다”고 전제했다.

    그는 그러나 “분담금 문제는 대통령이 내세우고 있는 주제이고 그것은 힌국과도 연계돼 있고, 나토와도 연계도 있다”며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상호 방위와 비용 분담을 할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분담금 증액은 트럼프 대통령이 꾸준히 제기해왔던 문제이고 한국 뿐 아니라 미국의 동맹 전체에 해당되는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관련해 한국시간으로 9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면담하는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청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