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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구글 손잡고 AI 우수 인재양성 나선다



IT/과학

    KAIST-구글 손잡고 AI 우수 인재양성 나선다

    AI 집중 연구 어워즈 ·PhD 펠로우십·AI 교육과정 지원 등
    부족한 AI 인재 육성 기대

    존 리 구글 코리아 사장과 신성철 총장(왼쪽)이 19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우수 인재양성에 나선다.

    KAIST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글과 글로벌 AI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을 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KAIST 등 아시아 우수 대학과 교류하며 AI 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우수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KAIST는 AI 집중 연구 어워즈와, PhD 펠로우십, 학생 해외학회 참여 지원,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지원, 구글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KAIST는 학생들의 구글 방문 등 모두 7개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원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연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족한 AI 인재 육성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전망이다.

    지난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인공지능 연구역량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2022년까지 9000여 명의 고급 AI 인력이 국내 관련 산업 분야에 필요할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나 연구기관에서 배출할 수 있는 실제 인력은 1700여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7000명 이상의 고급 인재를 더 키워내야 하는 실정이다.

    KAIST를 비롯해 주요 대학이 최근 AI 대학원을 개설할 예정이거나 이미 만들었지만, 인재 양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겨져 있다.

    오는 9월 AI 대학원 개원을 앞둔 KAIST는 구글과의 협력을 계기로 AI 인재 쟁탈전 속에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데 매진하기로 했다.

    신성철 총장은 "이번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AI 전문가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존 리(John Lee) 구글 코리아 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의 뛰어난 AI 연구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고 한국 AI 인재 양성을 도와 AI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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