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군 제공)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박기경)와 주한美해군사령부(사령관 준장 마이클 도넬리)는 20일 진해 미 해군함대지원단(CFAC)에서 한·미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올해 제3회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 여군 간 리더십 향상 방안과 노하우(Know-how) 공유를 통해 한미 해군 상호 리더십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엔 미 해군 40여명과 한국 해군 60여 명이 참가해 한·미 선임 여군 강연과 소그룹 토의, 전체토론, 폐회식, 양성평등정책 교육 등이 진행됐다.
미 해군 선임 여군장교 미셸 데이(Michele Day) 대령은 일-가정 양립에 대해 "본인 역시 23년 간 해군장교 생활을 돌이켜보면 군인의 역할과 아내와 엄마로서의 역할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는 여군이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해군 선임 여군장교인 정은숙 소령(6항공전단)은 "군내 여군인력 증가로 인해 여군 리더도 많이 배출되고 있으며 여군 리더십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남군과 여군 리더십을 구분지어서는 안된다"며 "여군들 스스로도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주며 협력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리더가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