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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사람사는 세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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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도식 주제 '새로운 노무현'
    부시 전 美대통령, 노 전 대통령 '초상화' 들고 참석 예정
    "애도와 추모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

    (사진=자료사진/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추도식의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이다.

    20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 씨 등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공식 추도사를 낭독한다.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이 사회를 맡는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영상, 추도사, 가수 정태춘·박은옥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추모공연,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추모객을 위해 방앗간 마당에서 점심 도시락 2000개를 선착순 배포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올해는 지난 10년과는 다른 또 다른 시작을 함께 준비하는 원년이 될 수 있게 하려 한다"며 "이번 추도식 주제인 '새로운 노무현'은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한 우리 모두가 새로운 노무현으로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이자 다짐"이라고 밝혔다.

    2018년 5월 23일 고 노무현 대통령 9주기 추도식 (사진=자료사진)

     

    한편 김해시는 추도식에 참석하는 추모객을 위해 봉하마을에 들르는 김해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김해종합관광안내소를 기점으로 김해여객터미널과 KTX 진영역, 봉하마을까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회 순환운행한다.

    지난해 9주기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엔 시민 1만 5000여 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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