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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강원도의회 '협치'로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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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한금석 의원 의장 선임..부의장 민주당 박윤미 의원, 한국당 함종국 의원 선출

    강원도의회 전경.(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역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10대 강원도의회가 개원 초기마다 원구성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정파간 갈등 대신 '협치'로 임기를 시작했다.

    강원도의회는 4일 오전 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부의장 2명을 선출하고 의원들이 활동하게 될 6개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쳤다.

    의장은 3선 민주당 한금석 의원이, 제 1부의장은 민주당 박윤미 의원(2선), 제 2부의장 자유한국당 함종국 의원(3선)이 선출됐다.

    한금석 의원은 전체 46명 의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45표, 무효 1표로 당선됐다. 박윤미 의원은 강원도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 부의장의 영예를 안았다.

    46석 중 35석을 차지한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 개원에 앞서 의원 총회를 열어 협치와 상생의 정치 실현을 위해 소수당으로 입장이 바뀐 한국당 의원들에게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배분하기로 뜻을 모았다.

    9대 도의회에서는 소수였던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본회의장 점거 등 진통을 겪고 한국당은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빚기도 했다.

    4일 10대 강원도의회 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한금석 의원.(사진=강원도의회 제공)

     

    2년간 전반기 강원도의회를 이끌게 된 한금석 의장은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신데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부터 10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의회가 시작된다. 우리 의원님들 잘 보필하고 의정활동에 불편함없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도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의회는 5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 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강원도, 도교육청 실국별 업무보고와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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