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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최종확정 앞둔 군복무단축 "찬 52.1% vs 반 44.2%"



사회 일반

    [여론] 최종확정 앞둔 군복무단축 "찬 52.1% vs 반 44.2%"

    - 진보층, 젊은층, 여성에서 찬성 높아
    - 文 국정지지도 60.8, 대선 후 최저치
    - 자유한국당 지지율 처음으로 20% 넘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여론조사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여론 주제가요. 군복무 단축입니다, 군복무 단축. 이택수 대표님도 첫째를 군대 보내셨잖아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조사를 하면서도 남다르셨겠어요. 

    ◆ 이택수> 그래서 보통은 제 입장 표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저는 이 질문에 있어서는 단축에 찬성하는... (웃음)

    ◇ 김현정> 그렇지만 이 대표의 개인 의견에는 전혀 상관없이 여론조사 객관적으로 돌렸습니다. 

    ◆ 이택수> 물론입니다. 직원들은 반대하는 직원들도 많기 때문에. 

    ◇ 김현정> 저희가 사실은 지지난주에 재판정에서 한번 이걸 갖고 토론을 했거든요, 3개월 단축안 가지고. 그때만 해도 정부가 아직 정해진 거 없습니다 이랬는데 정해졌답니다. 방안이 나왔습니다. 18개월 단축 하겠다. 이제 대통령만 서명을 하면 바로 시행이 되는 거죠. 그렇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 아직 지금 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 질문 어떻게 던지셨어요. 

    ◆ 이택수> 저희가 지난 금요일인 1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302명에 접촉을 해서 최종 501명이 응답했습니다. 5.4%의 응답률이었고요. 무선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였고요. 질문은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최근 정부는 2020년까지 공군과 해군 병력은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육군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3개월 단축하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군복무 기간을 3개월 단축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번 매우 찬성, 2번 찬성하는 편, 3번 반대하는 편, 4번 매우 반대. 결과는요? 

    (사진=리얼미터 제공)

     

    ◆ 이택수> 매우 찬성 30.4, 찬성하는 편 21.7. 합해서 찬성 의견이 52.1%로 나타났고요. 반대하는 편 20%, 매우 반대 24.2%. 합해서 44.2%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찬성 52.1, 반대 44.2. 저희가 재판정에서 우리 뉴스쇼 청취자 의견 돌렸을 때 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반대 쪽이 좀 많았거든요. 그런데 전 국민 여론조사로 돌릴 때는 찬성이 조금 더 우세하네요. 

    ◆ 이택수> 네, 그렇습니다.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였는데요. 8.8%포인트까지는 오차범위 내에 있는데 7.9%니까 오차범위 내로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하튼 8%포인트 가량 찬성이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찬성 의견이 높았습니다. 67.5%였고요. 30대가 64.7%. 군대를 갈 연령대가 지금 포함이 돼 있기 때문에 높게 나타난 것 같고요. 40대도 58.8 대 35.2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반면에 60대 이상은 반대로 64.1%가 반대에 찬성이 30%로 상반된 입장이었고요. 50대의 경우에도 찬성 48.2, 반대 50.0. 오차범위에서 반대 의견이 한 2%포인트가량 높았습니다. 

    ◇ 김현정> 여성, 남성으로도 차이가 있어요? 

    ◆ 이택수> 여성은 찬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60.3%가 찬성, 반대가 35.5%. 반면에 남성은 찬성이 43.7, 반대가 53.1로 10%포인트가량 반대가 높게 나왔습니다. 

    ◇ 김현정> 단축한다고 그러면 오히려 남성들이 찬성할 것 같은데 여성들이 60% 넘게 찬성이네요. 왜 그럴까요. 

    ◆ 이택수> 여성들은 저희 집사람 포함해서 이제... 

    ◇ 김현정> 보내야 되니까?

    ◆ 이택수> 엄마들 입장도 반영이 됐을 것 같고. 

    ◇ 김현정> 여자친구 입장도 있을 테고. 

    ◆ 이택수> 남자들은 이미 갔다 온 친구들은 배아픈 면도 있지 않겠습니까? 두 번째는 진짜 국방을 걱정하시는 예비역들 이런 분들의 의견이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지정당별로도 이게 특색이 있습니까? 나눠집니까? 

    ◆ 이택수> 정의당, 민주당 지지층. 진보 진영에서는 찬성 의견이 70% 이상 높게 나타났고요.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반대 여론이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80%가 넘습니까? 

    ◆ 이택수> 87.3%가 반대했고요. 국민의당도 61.9%가 반대. 바른정당 지지층도 5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71.8%가 찬성. 중도층은 49.9:45.7,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고 보수층은 68.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결론적으로 찬성 의견이 좀 더 높고요. 여성일수록 그리고 나이가 젊을수록 더 찬성한다 이런 결론이 나왔군요. 정례 조사 가보죠. 대통령 지지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사실 지난주 목요일에, 리얼미터 2번 발표하시잖아요, 월요일에 한 번, 목요일에 한 번 발표를 하는데 목요일 조사가 굉장히 많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가 깨졌어요, 대통령 지지도. 59.8이었던가요. 그러고 나서 금, 토, 일 주말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 이택수> 저희 리얼미터가 지난주 주중 집계 목요일날 59.8%로 발표했고요. 한국갤럽은 60% 중반이었고 또 알앤서치라는 곳이 56.7%로 가장 낮았습니다. 

    ◇ 김현정> 더 낮은 곳이 있었어요? 

    ◆ 이택수> 네. 언제 조사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텐데요. 저희가며 그 이후에 목요일, 금요일 조사를 다 마무리해서 주간 집계를 냈습니다. 주간 집계는 60.8%로 지난 주중 집계(59.8%)보다는 소폭 반등을 했는데요. 그 전 주에 비하면 여하튼 5.2%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김현정> 그러니까 지난주 월요일에 저희가 주간집계 발표할 때 66이었거든요. 그런데 60.8로 한 주 만에 5.2%포인트가 빠졌어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변동을 보면 2주 전에는 70.6이었는데 거의 한 주 간에 5, 6%포인트씩 2주 연속 빠졌기 때문에 60.8%로 떨어졌고요. 부정평가는 34.6%로 5.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 이택수> 역시 평창올림픽 관련해서 단일팀 구성 문제 또 현송월 점검단, 또 평창동계올림픽 전날에 열병식 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야3당의 공세가 극심했습니다. 부정적인 언론 보도도 있었고요. 그래서 지지율이 좀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럼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줬겠는데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당 지지율이 같이 하락을 했는데요.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48.3이었는데 이번 주 46.6%로 1.7%포인트 빠졌고요. 한국당이 18.1에서 21.8%로 모처럼 20%대로 올라섰습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김현정> 잠깐만요. 자유한국당이 20%대로 올라선 게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에. 

    ◇ 김현정> 처음이죠? 

    ◆ 이택수> 일간으로는 가끔 20%를 넘은 적이 있었는데요. 

    ◇ 김현정> 주간 집계로는 처음입니다. 저도 지금 자유한국당 숫자 앞에 2 나오는 거 처음인 것 같아요. 대선 이후 처음입니다. 그래요. 바른정당, 국민의당 쭉 가보죠. 

    ◆ 이택수> 바른정당이 6%, 국민의당 5.7%, 정의당이 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바른정당, 국민의당 합당한 경우에도 조사해 보셨죠? 

    ◆ 이택수> 잠재 정당 구도인데요. 이 경우에는 민주당이 44.3%, 자유한국당 20.6% 그리고 국민, 바른 통합개혁신당이 12.6%로. 

    ◇ 김현정> 12.6. 

    ◆ 이택수> 아까 바른정당 6, 국민의당 5.7. 합해서 11.7이었는데 그보다는 한 1%포인트 가량 높은 12.6%로 지난주보다 한 3%포인트 가량 올랐습니다. 정의당이 6.8%. 그다음에 가칭 민주평화당으로 알려진 국민, 바른, 통합 반대 정당이죠. 

    ◇ 김현정> 통합반대파들. 

    ◆ 이택수> 3.8%로 지난주보다는 소폭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지지도가 빠지면 빠질수록 덕을 보고 있는 상황인 건 맞는데 아까 행간에서도 잠깐 지적했지만 자꾸 여상규 의원 막말. 이런 막말 논란이 벌어지면서 빠지는 것만큼 오르지는 않고 있는 거잖아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일간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62.2%로 60%를 회복한 수치로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그리고 주말에 여상규 의원 관련된 소식 등이 포털을 굉장히 크게 장식을 했기 때문에 이번 주는 당청 지지율이 반등한 채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조사 개요 말씀해주세요.

    ◆ 이택수> 이번 조사는 지난주 월요일인 22일부터 금요일인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200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서 6%의 응답율이었습니다. 조사 방법은 같았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2%포인트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이택수 대표님 고맙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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