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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하늘길도 저비용항공시대 열려…에어부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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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정기취항식.

     

    울산 하늘길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취항으로 더욱 넓어졌다.

    울산시는 30일 오전 울산공항 2층 출발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회선언, 운항신고, 테이프커팅, 탑승자 환송 등으로 진행됐다.

    영남권을 거점으로 하는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은 이번 울산 신규 취항에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개설했다.

    울산~김포 노선은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첫 취항 이후 4개의 국내선, 26개의 국제선 등 모두 30개 국내외 노선을 개설해 운항하고 있다.

    울산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가 정기운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또다른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울산~제주 노선 등에서 11일 동안 임시운항을 했을 뿐이다.

    에어부산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내년 하계 항공편 개편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에어부산 정기 취항으로 울산시민들의 항공편, 항공운임 선택 폭이 넓어졌다.

    울산~제주 노선 매일 운항 등으로 교통 편익도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또 울산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울산과 부산, 포항, 경주 등 동남권지역 주민의 항공 교통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기현 시장은 취항식에서 "에어부산의 취항으로 시민들이 다른 공항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백억원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에어부산은 해외노선 취항까지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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