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은 30일 오후 부산 동래고등학교에서 6·25 참전 용사 명비 제막식을 열었다. (사진=부산지방보훈청 제공)
부산 경남고등학교에 이어 동래고등학교에도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가 세워졌다.
부산보훈청은 30일 동래고등학교에서 '동래고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보훈단체 관계자와 동래고 출신 참전유공자, 동래고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 3m, 높이 1.2m 크기의 명비에는 동래고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28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참전용사 명비가 세워진 것은 경남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보훈청은 내년에 개성고등학교에 명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6·25 참전 용사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