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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도 "문 대통령 방미 환영"



미국/중남미

    미국 하원에서도 "문 대통령 방미 환영"

    • 2017-06-27 13:09
    26일(현지시간) 미 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의원 축하 리셉션에 참석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뒷줄 가운데)과 안호영 주미대사(뒷줄 왼쪽 두번째). 앞줄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인 존 코니어스(왼쪽) 의원, 찰스 랭글 전 의원(가운데), 샘 존슨(오른쪽) 의원이 앉아있다. (사진= 장규석 워싱턴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환영 결의안을 발의한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본회의 연설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는 한국과의 전략적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며 "한국 전쟁을 통해 맺어진 한미 양국의 우정은 많은 시련과 도전을 극복해왔고, 아태지역 내 도전이 증가하는 지금 한미간 강한 우정은 더욱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겔 의원도 "한미 양국은 수교 이래 135년간 강하고 흔들림 없는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특히 독재자 김정은이 지배하는 위험한 북한 정권을 서울로부터 35마일(약 56㎞) 거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동맹"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원 본회의장 연단에는 공화당의 톰 맥아더, 마이크 켈리, 피터 로스캠, 마이크 코프먼, 민주당의 브래드 스나이더 등 7명의 여야 의원이 문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연설을 했다.

    민주당의 브래드 스나이더 의원은 폴 라이언 하원 의장에게 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성사를 거듭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비슷한 시간에 미 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의원(존 코니어스, 샘 존슨 의원, 찰스 랭글 전 의원) 축하 리셉션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이언 의장은 한국전 전사자의 이름이 적힌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공원 추모의 벽과 서울 전쟁기념관의 한국전 전사자 이름이 적힌 복도를 언급하면서, "한미 양국이 얼마나 서로 엮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라며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호영 주미 대사는 참석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한다"며 "문 대통령의 부모는 흥남 철수작전의 피난민으로 장진호 전투가 없었다면 피란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미 양국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업적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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