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 연합뉴스경남 창원에서 20대 남성이 중학생 3명의 사상자를 내기 수시간 전에 또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이별 통보 등을 이유로 2025년 12월 3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남지역에서 교제하던 20대 여성의 거주지로 찾아가 흉기로 겁박했다.
피해 여성은 도망나와 경찰에 신고해 A씨는 임의동행으로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는 받았지만 2시간 만에 풀려났고 그 직후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해 창원 마산회원구 한 모텔로 들어갔다.
A씨는 이곳에서 오후 5시쯤 SNS를 통해 알고 지내다가 부른 B양 등 중학생 4명을 흉기를 휘두르거나 겁박하다가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피하기 위해 고층에서 뛰어 내리고는 사망했다.
흉기 피해로 B양 등 중학생 2명도 사망했고 1명은 중상을 입은 채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2019년 SNS로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한 뒤 보호관찰을 받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때문에 이 사건 전반을 두고 경찰의 초동 수사와 법무부의 보호관찰관 제도가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