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정양호)이 나라장터 사용자 정보와 종합쇼핑몰 품목정보 등 조달정보 7종을 오픈 API로 신규 개방하기로 했다.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사용자가 웹 검색 결과 등을 제공받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신규 개방은 민간이 공공조달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달정보 오픈API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구축됐으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욱 정보기획과장은 "조달청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확대해 신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측은 또 "기존에 조달청이 개방한 8종의 조달 데이터는 80여 개 기업이 연간 500억 여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