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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두고 갔다" 광안리 수변공원 쓰레기 사진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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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심도 두고 갔다" 광안리 수변공원 쓰레기 사진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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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SNS 계정에 쓰레기 가득한 광안리 수변공원의 사진이 올라와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에 연휴 동안 버려진 폐기물이 가득한 사진이 SNS에 올라와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부산경찰 페이스북에는 연휴가 끝난 아침 수변공원의 모습이라며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한 장의 사진에는 각종 돗자리와 술병, 음식 쓰레기 등 온갖 폐기물이 공원에 가득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한 장의 사진에는 이 모습과 함께 망연자실한 듯 쓰레기를 바라보는 환경미화원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부산경찰과 수영구청 등에 따르면 사진의 모습은 밤사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사용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방치하면서 만들어진 풍경이다.

    한 SNS 계정에 쓰레기 가득한 광안리 수변공원의 사진이 올라와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이 같은 모습은 지난 5~8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에 계속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흘 동안 수변공원에서 수거된 쓰레기양만 23t에 달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쓰레기를 방치해두고 간 사람은 양심도 없나?", "비양심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올린 부산 경찰은 "함께 수변공원을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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