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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뒤늦은 특보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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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뒤늦은 특보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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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집행부 스스로 시한 어겨"

    지난 24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내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앞). 김시성 의장이 의장석에서 시정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자신의 '음주 도의회 출석' 사태와 관련해 특보진 교체 의사를 도의회에 공식 전달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뒤늦은 조치'라며 거리를 유지했다.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배진환 도 행정부지사는 30일 오전 김시성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장단을 만나 이번 주 안으로 특보들에게 사표를 받겠다고 전했다.

    성적 부진과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임은주 강원FC 대표의 사의도 이번 주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집행부의 이번 조치는 다음 주 부터 시작되는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강원도 예산 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주요 사업 예산에 대한 '절충 시도'로 풀이된다.

    앞서 이뤄진 도의회 상임위별 예산 예비 심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G-2 기념 강원문화행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조성사업 예산이 삭감됐고, 강원심층수 운영 및 지원 조례안도 심사가 보류됐다.

    {RELNEWS:right}그러나 강원도의회 의장단은 냉담한 분위기다. 강원도 집행부 스스로 사태 해결의 시한을 어기고 이를 예산 문제와 연계시키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시성 의장은 "최 지사측에서 스스로 상임위별 예산 심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4일 본회의까지 특보진 등의 문제를 매듭집겠다고 공언했지만 본회의 지사 시정연설에서조차 별다른 언급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특보진 등의 문제를 예산 심사와 결부시키려는 자세 역시 적절하지 못하다"며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사업들은 사업 타당성이 결여된데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다음 달 8일부터 시작하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의원들은 같은 기준으로 예산 심사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측은 "다소 조치가 늦은 감은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내년 강원도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 적극적인 설명과 설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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