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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동대문 운동장 완전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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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동대문 운동장 축구장이 6월 30일까지 완전 철거된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동대문운동장은 일제가 서울성곽을 허물고 히로히토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1926년 3월에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체육시설이다.

    동대문축구장은 국내 아마츄어 및 프로축구 등 주요 경기를 치러내며 명실공히 ''''국민축구장''으로 애용되었지만 82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굿바이 동대문축구장'' 행사 이후 1층 스탠드, 본부석, 조명탑, 전광판 등을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동대문운동장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축구장 북측 조명탑 2기는 현재 위치에 그대로 보존하고 동쪽의 성화대는 앞으로 조성되는 공원내 부지로 이전해 보존할 예정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조성사업 본격화

    운동장 철거가 완료되면 전시.컨벤션, 디자인 정보센터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 및 시민공원 기능을 겸비한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 파크 조성사업''이 9월부터 시작돼 2010년 이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디자인 플라자 조성사업을 추진할 때 사라진 흥인문 성곽복원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문화 명소인 대학로, 흥인지문, 서울성곽, 동대문시장, 남산일대 연계로 복합문화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로~동대문운동장~남산으로 이어지는 도심 복합문화축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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