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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지방공기업 중 창원시설공단 업무추진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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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지방공기업 가운데 창원시시설관리공단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새누리당.창원시 성산구)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397개 지방공기업 기관장의 최근 3년 간 평균 업무추진비 지출액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30여 개 지방공기업 중 업무추진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공기업은 창원시시설관리공단으로 3년 간 연평균 3,979만 원을 지출했다.

    다음은 통영관광개발공사 3,132만 원, 창원경륜공단 2,042만 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1,725만 원, 창녕군개발공사 1,445만 원, 창원시 하수도사업소 1,176만 원, 함안지방공사 1,031만 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 단위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평균 1억 3,55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지방공기업은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로 연평균 7,376만 원을 지출했고 3위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5,358만 원), 4위는 광주 상수도사업본부(5,279만 원), 5위는 울산 상수도사업본부(5,23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업무추진비는 기관을 운영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을 말한다.

    강 의원은 "업무추진비의 사용 기준이 모호하고 사후 정산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되면서 업무추진비 과다 집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행정자치부가 지방공기업의 업무추진비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를 강화해 부적절한 지출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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