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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유가족, 해수부에 '분통' 해경은 '그나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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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래호 유가족, 해수부에 '분통' 해경은 '그나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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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 찾아도 유가족에 연락 안해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들이 10일 제주도를 찾았다. (사진=자료사진)

     

    돌고래호 유가족들이 제주를 찾아 정부부처가 책임떠넘기기만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해경에게는 고마움을 표시했다.

    돌고래호 전복사고 유가족 20여명이 10일 제주에 왔다.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제주항 7부두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정부에 불만을 표시했다.

    최영태 실종·사망자 가족대책위원장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가 서로 자기일이 아니라며 책임떠넘기기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전남 해남을 떠나 제주도로 왔지만 해수부 직원은 1명도 따라오지 않았다며 주무부처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들은 제주항 7부두에 천막을 치고 상황이 끝날때까지 떠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유가족들은 그러나 해경에 대해선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 위원장은 사고경위야 어찌됐든 경비함정을 타고 오면서 보니까, 해경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었다며 그나마 고마운건 해경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전남 해남을 출발한 실종자 가족들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수색현장인 추자도 부근 해역을 둘러본 뒤 제주도에 왔다.

    최 위원장은 시신 한구라도 더 찾고 현장에서 정보라도 더 듣기 위해 제주도에 온 것이라며, 해남에 있었지만 시신을 찾아도 정부 부처는 유가족에게 연락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가족들은 또 사고 당시 조명탄을 터뜨려 제대로 사고 현장을 비췄더라면 돌고래호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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