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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주일 美대사' 경호강화…'살해협박 전화받아'



미국/중남미

    케네디 '주일 美대사' 경호강화…'살해협박 전화받아'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 (사진=플리커/자료사진)

     

    일본 경찰이 살해 협박 전화를 받은 주일 미국 대사 캐롤라인 케네디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일본 도쿄 미나토(港)구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 '캐롤라인 케네디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다.

    일본 경시청은 "전화를 한 사람은 남성이며, 영어로 말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미국 국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쿄 경찰이 케네디 대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미국 대사에 대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우리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취할 것이다. 일본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군 기지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오키나와(沖繩) 주재 알프레드 매글레비 미국 총영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습격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전해지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 대사는 2013년 11월 주일 미국 대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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