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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개헌 안해도 당장 불편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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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개헌 안해도 당장 불편하지 않아"

    '경제 살리기' 골든타임…개헌으로 시간 낭비 안돼

    박근혜 대통령 2015년 신년기자회견 (사진=KTV 영상 캡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개헌과 관련해 개헌보다는 경제 살리기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은 개헌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지금 개헌을 논의하면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물러날 것”이라며 “지금 개헌논의를 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개헌을 당장 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의 삶에 영향 미치고 국민을 불편하게 할 것은 아니지만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간다"며 개헌보다는 경제 살리기가 당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골든타임’을 주장하며 경제 3개년 계획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에 있어서 골든타임이다. ‘이때를 놓치면 큰일나겠구나’하는 절박함을 가지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며 “경제의 근본 체질을 바꾸고 경제구조를 튼튼하게 하는 노력들을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호도 '3년 개혁으로, 3년 혁신으로, 30년의 성장을 내다 본다'는 것이다”라며 “이 골든타임이라는 게 몇 년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때를 놓치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서 30년 성장을 못 한다는 엄청난 결과를 갖고 온다”고 설명했다.

    {RELNEWS:right}이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개헌 논의를 하면 갈등 속에서 경제문제 등 시급한 문제는 다 뒷전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40여차례 언급하며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제정책 비전은 장밋빛 환상만 있을 뿐 서민경제의 회생방안은 빠져있다"며 ‘자화자찬 기자회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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