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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대 가짜 명품 가방을 제조,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평택 해양경찰서는 26억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위조해 이태원, 남대문 등에 판매한 혐의로 장모(41)씨 등 3명을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장 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에 비밀 공장을 차려놓고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가짜 명품 가방 1천230개(정품가 26억 3천만원)을 제조해 용산과 이태원, 남대문 시장 등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짝퉁 가방을 비밀 창고에 분산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해경은 위조 명품 가방 1천여점을 압수하고 가방 판매처 등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