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학교 등에 공급한 경북 청소군의 김치제조업체 생산책임자 S 씨를 구속하고 고춧가루 공급업자 P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지원에 따르면 S 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 730여톤을 100% 국산인 것처럼 거짓표시해 학교와 관공서 등에 납품하는 등 모두 424개의 거래처에 판매한 혐의이다.
농관원 조사결과 S 씨는 공급업자 P씨 에게 27회에 걸쳐 공급받은 중국산 고춧가루 26톤으로 배추김치 등 730여톤(17억 5천만원 상당)을 만든 뒤 ‘100% 국산농산물 사용’또는 ‘고춧가루(국산)’ 등으로 속여 관공서 등에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원 관계자는 “농산물의 부정유통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