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노조 산하 단위노조 중 최고의 조직력을 가지고 있는 경찰청공무원노조가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홍보단인 “호루라기”의 멋진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노조의 투쟁만이 가득한 딱딱한 형식의 출범식이 아닌 공연과 웃음과 투쟁이 어우러진 출범식이었다.
경찰청공무원노조 이연월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공직사회의 보이지 않는 유리벽을 허물고, 향후 100만 공무원의 복지나 근로조건에 관한 대등한 파트너로 나아가기 위하여 더욱 단결해나가야 하며, 국가가 국민을 기만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계속 투쟁할 것이다” 며, 조합원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10여분간 열변을 토해냈다.
기관측 주요인사인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영상편지로 노조의 출범을 축하하고, 김기용 경찰청장은 축사시작 전 “투쟁!”을 외치며 조합원들과 같이하고자 하는 사측의 진정성을 보여주어 조합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내·외빈으로는 김성태, 김재윤, 서용교, 한정애 국회의원은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출범식을 축하해 주었고, 신계륜 환경노동위 위원장은 불가피한 일정으로 인하여 영상편지로 축사를 대신했다.
또한,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정의용 공동위원장과,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오성택 위원장등 총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진심으로 제4기 경찰청 노조의 출범을 축하해주었다.
한편, 경찰청공무원노조는 출범식 축하 화환보다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으로 대신 받았으며, 여기에 기탁된 성금은 조만간 현지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전달할 예정이다.
[영상제작] = 노컷TV최광식PD(www.nocuttv.co.k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