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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보육교사'로 새 삶



사회 일반

    결혼이민자, '보육교사'로 새 삶

    2011 결혼이민자 보육교사 양성과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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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와서 제가 선생님이 되다니 꿈만 같아요. 열심히 배워서 한국 뿐만 아니라 고향인 몽골에도 제 이름을 붙인 어린이집을 꼭 지을 거에요"

    결혼이민으로 한국에 시집온 몽골인 박신영씨(32.여)는 한국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보육교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박씨가 이런 꿈을 이룬것은 화성시가 결혼이민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기회 제공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한 '2011 결혼이민자 보육교사 양성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육교사 수료생 8명은 중국.카자흐스탄.몽골 등지의 출신으로 지난 1년간 수원여대에서 열심히 교육과정을 마쳤다. 시는 수료자에게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부여하고, 취업을 원하는 수료자 모두를 어린이집에 취업을 보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화성시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 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결혼이민자 보육교사를 2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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