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치인들이 즐겨매는 넥타이 색깔은 대개 붉은색이나 푸른색이다. 패션의 색깔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BestNocut_R]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경선전에서는 좀 더 강력한 대통령 이미지를 표현하기위해 빨간계통의 넥타이를 매다 본격적인 대선국면에는 한나라당 색인 파란색으로 바꾸었다(사진 윗줄 왼쪽).
17대 대통령 취임식이후 2주동안의 주요 행사마다 이대통령은 다양한 색깔의 넥타이를 선보였다. ROTC임관식 및 3 1절 행사에는 강력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빨간색 넥타이를 맸으며 특이한 것은 후보시절의 빨강, 파랑뿐 아니라 의전 격식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소화한다는 점이다.
비로소 전 국민과의 소통이 시작됐다는 느낌이다. 타이를 맬 때 100% 딤플(Dimple, 타이매듭 아래 접히는 주름)을 만드는데, 이는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바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