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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속담이 현실이 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10일 '1년 뒤에 보자'란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각각의 사진 속에는 새끼 호랑이와 강아지가 장난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첫 번 째 사진에서는 새끼 강아지가 호랑이의 볼을 가볍게 깨물고 새끼 호랑이는 앞 발을 들고 가볍게 장난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두 번 째 사진에서는 성견이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새끼 호랑이의 얼굴을 통째로 깨물고 있다. 호랑이가 아직 어려 맹수의 위용을 갖추지 못한 탓에 강아지에게 속수무책 당하는 듯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중에 강아지가 어쩌려고 저러나", "강아지 입장에서는 호랑이를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정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