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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질병 중 가장 무서운 질병을 꼽으라면 어떤 질병을 선택하는가? 여러 가지 질병들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후천성 면역결핍증, 우리가 흔히 에이즈라고 알고 있는 이 질병을 꼽는다.
에이즈는 아직까지도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이며 21세기의 흑사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에이즈의 원인은 HIV로, HIV 바이러스는 HIV-1과 HIV-2로 나뉘는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HIV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HIV-1이다. HIV-2는 주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분포되어 있으며 HIV-1은 유전적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아형으로 나뉘는데 이러한 아형들은 지속적인 유전적 변형을 통하여 그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
HIV의 감염경로는 성적인 접촉,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에게서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전파되는 경우, 모체에서 신생아에게로의 전파 등이 있다
HIV 감염의 증상은 감염 초기의 급성 HIV 증후군, 이 후에 이어지는 무증상 잠복기,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기회감염을 비롯한 다양한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후천성 면역결핍증 시기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HIV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6주 후에 발생하며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근병증도 동반될 수 있다. HIV에 처음 감염된 후 조기에 감염이 진단되지 않으면 환자 본인도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HIV를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환자를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하다.
기존의 에이즈 진단기구는 혈액을 이용해 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알기까지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정확도면에서도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미국 오라슈어 테크놀로지가 개발하여 국내에 보급된 오라퀵은 구강점막액을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를 5~20분 내에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
연세플러스비뇨기과의 정연환 원장은 “오라퀵은 구강점막(액) 이나 손가락 또는 정맥에서 채혈한 혈액을 작은 병에 넣고 특수용액과 섞은 다음 임신테스트에 쓰는 것과 비슷한 딥스틱(dip-stick)을 담궈 판독 창에 연분홍색 선이 나타나게 되며 선이 두 개일 경우 양성, 한 개일 경우 음성으로 판독하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고 정확히 검사하여 속성 HIV항체 테스트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실제 감염된 사람들에게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려줌으로써 전염 방지 효과가 큰 만큼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진단 검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라며 신종 HIV검사인 오라퀵에 대해 설명했다.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즉, 에이즈는 완치가 힘들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기 힘들며 증상이 빠른 시간 내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라퀵은 검사는 받아보고 싶었는데 고비용과 진단결과가 늦다는 이유로 꺼렸다면 간단한 검사방법인 오라퀵을 통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아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