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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심부름센터에 개인정보 돈 받고 판매한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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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로 서울 강남구 모 주민자치센터 8급 공무원 이모(51)씨를 구속하고 7급 공무원 곽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돈을 주고 개인정보를 입수한 혐의로 브로커 김모(53)씨를 구속하고 심부름센터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5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씩 받고 임의로 발급해주는 수법으로 모두 519건을 유출해 2천6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조모(50)씨는 브로커를 통해 얻은 개인 정보를 이용해 이혼한 전처 김모(42)씨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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